세줄 요약
- TK 신공항 즉시 착수와 1조원 재원 확보 발표
- 방산·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구상 제시
- 국민의힘 공천 내홍 속 대구 민심 공략
[수정본] 김부겸 “TK신공항 조기 건설, 당과 협의 마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관련해 중앙당과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6.4.23. 뉴스1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고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이 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내홍을 거듭하는 가운데 격차를 벌이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2차 공약 발표회를 열고 “멈춰 선 TK 신공항 이전 사업을 바로 착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총사업비 15조 원이 투입되는 대구시 역사상 최대 사업인 신공항 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당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며 “공공자금 관리기금 5000억원, 정부 특별 지원 5000억원 등 총 1조 원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경호·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 후보(왼쪽)와 유영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9. 뉴스1
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방위 산업 중심의 지역 특화형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공항 일대를 방산과 로봇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게 김 전 총리의 구상이다.
최근 무산된 TK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당선 즉시 ‘TK 공동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2028년 총선까지 행정통합을 완성해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재계, 학계, 정계, 법조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중량급 전문가로 구성된 ‘매머드급 선대위’도 구성했다. 국내 로봇 분야의 권위자인 문전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석좌교수를 비롯해 향토 기업인 삼화식품 양승재 대표, 황영헌 전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대구시장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이 본경선을 치르고 있다. 오는 24일과 25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선출이 이뤄진다.
‘대구 컷오프’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않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6선 주호영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4.23. 연합뉴스
한편, 컷오프(경선 배제)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부의장은 “당의 행태를 보면 만정이 떨어지지만,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컷오프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진 않았으나 여전히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무소속 완주 여부를 두고 “시민의 선택과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