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글로벌 불확실성, 한·인도 중견국 협력 중요”…베트남 국빈방문 위해 출국

이 대통령 “글로벌 불확실성, 한·인도 중견국 협력 중요”…베트남 국빈방문 위해 출국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6-04-21 16:31
수정 2026-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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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빈 방문 후 하노이 3박 4일 순방
靑 “베트남과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 기회”
李 “한·인도 더 밝은 미래 함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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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치고 베트남으로
이재명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치고 베트남으로 인도 국빈방문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2박 3일간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22일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튿날 서열 2·3위인 레 민 흥 총리, 쩐 탄 먼 국회의장과 각각 면담한다.

23일에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AI(인공지능), 에너지 전환 등 각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4일 럼 서기장과의 친교 일정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지난해 8월 이재명 정부 첫 국빈으로 럼 서기장이 방문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답방이다. 또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새 지도부로서 첫 국빈 행사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아세안을 넘어 글로벌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최상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원전, 신도시, 신공항 등 베트남의 국가 개조 전략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2030년까지 한·베트남 간 1500억 달러 규모의 교역액을 달성하며 원전·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가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는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도 출국 전 페이스북에 이번 인도 국빈 방문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 한국과 인도와 같은 책임 있는 중견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가까운 시일 내 한국에서 다시 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는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기반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며 “양국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지닌 만큼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모디 총리님과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준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번영과 평화를 함께 이루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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