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4·7참패 이후’ 청년고통 공감·특단대책 강조한 文

[뉴스분석]‘4·7참패 이후’ 청년고통 공감·특단대책 강조한 文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4-13 11:18
수정 2021-04-13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국무회의“가장 우선순위 둬야할 중차대한 과제”

현정부 등돌린 ‘이남자’ 등 IMF세대 못지않은 코로나 직격탄

“청년눈높이 맞고 체감 가능한” 일자리, 주거안정 대책 주문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 4. 1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 4. 1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특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를 화상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년들에게 즉각적이고 대대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의 유산이 수십 년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경고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4·7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이후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 청년 일자리와 주거안정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이남자(20대남성)’의 72.5%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듯 2030세대의 현 정부에 대한 이반 현상이 도드라졌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막힌 취업문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청년 시기를 넘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 이른바 ‘락다운(봉쇄·lockdown generation)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ILO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청년들이 교육과 훈련 중단, 고용과 소득 손실, 구직 어려움의 심화 등 직격탄을 맞았다며 ‘락다운 세대’의 출현을 경고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년의 고통에 대한 ‘공감’ 속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중요한 건 일자리”라며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하며, 민간기업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주거 안정 또한 청년들의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들을 위해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