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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적폐 소환한 文 “남은 임기 핵심 과제”

촛불·적폐 소환한 文 “남은 임기 핵심 과제”

임일영 기자
임일영, 이범수 기자
입력 2021-03-15 22:44
업데이트 2021-03-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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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수보회의서… ‘적폐청산’ 첫 언급
文대통령 부부 23일 AZ백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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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 3. 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 3. 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국민의 요구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통해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불공정의 뿌리가 돼 온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라면서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부동산 적폐 청산 및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핵심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LH 직원의 투기 의혹 사건을 접하면서 국민은 사건 자체의 대응을 넘어 근본적 문제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부동산 적폐 청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적폐 청산은) 우리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자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공주도형 부동산 공급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선 안 된다”며 2·4 부동산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필수목적 출국자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23일은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AZ 접종이 시작되는 날로, 안전성·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3-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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