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특별시葬 아닌 가족장으로” 국민청원에 7만명 참여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아닌 가족장으로” 국민청원에 7만명 참여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7-10 14:32
수정 2020-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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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 기관장(葬)으로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박 시장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뤄야 한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10일 ‘박원순씨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 작성자는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인 가”라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당 청원에는 오후 2시 30분 기준 7만65명이 동의했다.

서울특별시 기관장을 취소해달라는 청원글을 올린 또다른 작성자는 “박원순 시장은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당한 사람”이라며 “피해 여성은 2차 피해를 받게된다”고 지적했다. “범죄혐의로 고소된 분인데 세금으로 코로나 확산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서울특별시장은 아니다”고 지적한 작성자도 있다.

앞서 서울시는 브리핑에서 서울특별시 기관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청 청사에도 일반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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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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