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후베이성뿐 아니라 주변 확인해 필요한 조치할 것”

정총리 “후베이성뿐 아니라 주변 확인해 필요한 조치할 것”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05 09:22
수정 2020-0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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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관광·소상공인 지원방안 우선 준비…가짜뉴스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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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정세균-홍남기
대화하는 정세균-홍남기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2.5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중국 후베이(湖北)성뿐 아니라 주변을 면밀히 확인해 양국 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중국 입국자가 아닌 경우에도 필요하다면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혹시 모를 추가 확산세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4일 0시부터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 2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발언은 후베이성 이외 지역 방문자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일본, 태국 등지를 다녀온 사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입국자가 아닌 경우에도 필요하면 검사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관광·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우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군가의 가짜뉴스 하나로 많은 국민이 불안하고 혼란을 겪으며, 방역 대책에도 지장을 준다”며 “정부는 가짜뉴스가 생산·유통되지 않게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조속히 2월 임시국회를 열어 검역법, 의료법 등 처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부터 최근 돼지열병 사례처럼 어느 국가보다도 뛰어난 방역시스템과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국민의 협조와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코로나 사태도 이겨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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