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김병준 “통합의 끝장토론 안 할 수 없다”

광주 간 김병준 “통합의 끝장토론 안 할 수 없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10-17 23:46
수정 2018-10-18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후 첫 방문… 호남·청년 끌어안기

5·18 민주묘역 참배 후 조선대서 강연
이미지 확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김의기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김의기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애초 김 위원장의 광주행은 당내 취약점인 ‘호남 민심’ 달래기 차원으로 주목받았지만 막상 현장에선 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당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놓고 끝장토론을 하자는 전원책 변호사의 제안에 대해 “안 하고 넘어갈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토론은)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지 분열을 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끝장토론은 전 변호사만의 생각이 아니고 내가 비대위원장이 되자마자 당내에서 그런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안 했던 이유는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면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는데 끝장토론을 하는 순간 분열 구조가 강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시간의 문제인데 한번은 어떤 형태로든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화의 성지에서 이 나라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방명록에 쓴 글의 의미에 대해 그는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민주주의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뜻에서 썼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조선대를 방문, 학생들에게 ‘희망 버리기와 희망 찾기’란 주제로 강연하는 등 한국당의 약세로 평가받는 호남과 청년 다잡기 행보를 이어 갔다. 강연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1시간가량 진행됐다.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진상조사위원 추천을 일부러 늦추는 것은 아니다. 누구를 추천할지 당내 여러 이견이 있다”며 “야당은 위원회에서 소수이기 때문에 누가 우리 입장을 가장 잘 반영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제주도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지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접촉해 온 한국당 지도부의 보수 대통합 추진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광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8-10-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