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댓글사건’ 이종명 전 3차장 21일 소환조사

검찰, ‘국정원 댓글사건’ 이종명 전 3차장 21일 소환조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20 12:50
수정 2017-09-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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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을 주도한 실무 책임자인 이종명 전 3차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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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원.
20일 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원세훈 전 원장 때 재직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21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이 전 차장은 19일 구속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직속상관이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이 원 전 원장 체제에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외곽팀’을 운영한 것과 관련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위증 등 혐의로 민 전 단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당시 ‘댓글 공작팀’의 지휘체계에서 중요 역할을 했던 이 전 차장을 상대로 외곽팀 운영과 관련한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원 전 원장과 함께 공직선거법과 국가정보원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이 전 차장은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강남구 논현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보수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지원을 받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반대하는 집회 등 ‘관제시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오후 4시 추 전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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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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