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朴전대통령, 사과없이 갈등 조장하는 언행 자제해야”

주승용 “朴전대통령, 사과없이 갈등 조장하는 언행 자제해야”

입력 2017-03-24 09:55
수정 2017-03-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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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계할 이유는 김정은 사이코패스 성격서 나오는 불확실성”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갈등을 조장하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탄핵됐지만 갈등과 대립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어놓고 탄핵을 당했을 때, 청와대 나설 때나 검찰 출두할 때나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은 없다. 오로지 태극기 든 자신의 지지자에게만 웃음 짓고 손을 흔들며 갈등을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에게 국가와 국민을 향한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모든 걸 내려놓고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봐야 한다”며 “북한을 경계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은의 사이코패스적 성격에서 나오는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은 외신을 통해 관련 보도가 나올 때까지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탐지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낳았다”며 “정부는 철두철미한 대응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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