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朴대통령의 김정일 서신,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통일부 “朴대통령의 김정일 서신,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1 17:51
업데이트 2016-12-21 17: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7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유럽코리아재단 관련 서신을 보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서신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보냈다는 편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그것과 관련된 어떤 결과 보고가 없었고, 재단 관계자들에게도 확인해 본 결과 그런 서신을 북측에 보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유럽코리아재단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통일부로부터 포괄적으로 (대북) 접촉 승인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안마다 중간에 접촉 승인을 다시 요청할 필요는 없었다”며 “(해당 서신을 보냈다고 해도) 법리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