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주말 수도권서 ‘당권 전초전’

더민주 주말 수도권서 ‘당권 전초전’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8-19 23:06
수정 2016-08-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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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위원장 선거, 향방 가를 듯…충남에선 안희정 띄우며 표심 경쟁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정하는 8·27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 열리는 수도권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당권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20일 더민주 서울, 인천 대의원대회와 21일 경기 대의원대회 등 수도권 대의원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이 몰려 있다. 각 대의원대회에서 열리는 시·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로 나선 이들이 당 대표 후보들과 각각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주류(친문재인)에 속하는 추미애·김상곤 후보와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종걸 후보 등 당권주자에 대한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도당 위원장들은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권역별 최고위원 후보이기도 하다.

20일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영주·박홍근 의원이 맞붙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정세균계로 분류되며 박 의원은 운동권 출신 그룹에 속한다. 두 후보 모두 주류 인사들과 가깝다.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박남춘 의원은 친노(친노무현)·친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경쟁자인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친노·친문 핵심 인사인 전해철 의원과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언주 의원이 경쟁한다.

19일 열린 충남, 대전 대의원대회에서 연설에 나선 당 대표 후보들은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띄우며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당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추 후보가 친문에만 기댄다며 집중 겨냥했다. 추 후보는 “경험 없는 초보운전으로는 해낼 수 없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불안한 대표로는 해낼 수 없다”고 대응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8-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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