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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새누리 ‘의원 특권내려놓기’ 제안에 “찬성” 화답

野, 새누리 ‘의원 특권내려놓기’ 제안에 “찬성” 화답

입력 2016-06-30 17:38
업데이트 2016-06-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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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최근 잇따른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30일 여야 공동 방지책을 마련하자고 한 제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국민이 어느 때보다 국회의원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어떤 종류의 특권이든 위화감을 조성한다면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 포기’, ‘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 의무화’ 등 여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19대 국회에서 야당이 제안했지만 여당 반대로 합의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큰 틀에서 이견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지금 자세한 항목을 조목조목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중요한 건 이번에 반드시 ‘특권 내려놓기’의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야가 국민감정이 받아들일 수준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새누리당의 제안에 동의한다”며 “우리당은 이미 의원특권 내려놓기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 국회의장이 원내외 인사들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위원회를 꾸려 안을 만들고, 의장이 제출해 책임지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불체포특권과 친인척 보좌관 채용 등 개별 이슈에 즉흥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특위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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