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악재 만회할 것” 野 “朴대통령 공약파기 심판을”

與 “재보선 악재 만회할 것” 野 “朴대통령 공약파기 심판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5-04-13 00:06
수정 2015-04-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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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주말 유세전

정치권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주말 유세전을 펼쳤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경기 성남 중원을 비롯해 여야가 박빙의 경합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관악을을 방문해 ‘표심 스킨십’에 나섰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주거 정책 등 경제 비판에 집중하면서 ‘유능한 경제정당’ 행보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교회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졌다. 오신환 후보와 함께 관악을에 있는 한 교회를 방문, 주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 것이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완종 리스트’가 지역 주민에게 끼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김 대표는 “아무래도 이번 선거는 우리에게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사실상 재보선에 악재임은 틀림없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이날 오후 성남시 대원감리교회로 자리를 옮겨 신상진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차떼기라는 본색은 여전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야당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을 더 이상 하지 말아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구로구 소재 여성안심주택에서 열린 ‘세입자들과의 타운홀미팅’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로 전세대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해서 행복주택 20만호를 건설하겠다, 무주택자 45만명을 지원하겠다, 목돈 들지 않는 주택을 위해 5만 가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켜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치켜세우며 현 정부 정책과 대비시켰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께도 지금 우리가 이곳에 오듯이 서울시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에 한번 와 보시라고 권유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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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4-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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