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 비공개 회동서 나눈 얘기는?…정치적 동지서 미묘한 관계로

안철수 박원순 비공개 회동서 나눈 얘기는?…정치적 동지서 미묘한 관계로

입력 2014-06-14 00:00
수정 2014-06-14 16: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안철수 “지지합니다”
안철수 “지지합니다” 안철수(왼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박원순(오른쪽) 후보 캠프 사무실을 방문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후보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 뒤 손을 잡고 웃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안철수 박원순 비공개 회동서 나눈 얘기는?…정치적 동지서 미묘한 관계로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없이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안철수 대표와 박원순 시장은 평소 스스럼 없이 얼굴을 보는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동지이면서 라이벌인 미묘한 관계가 되면서 이날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회동은 박원순 시장이 “지방선거 때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식사를 청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후 두 사람이 별도의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 대화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방선거 외에도 7·30 재·보선을 비롯,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오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재·보선에는 박 시장측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선거기간 박 시장 캠프에 파견됐던 안 대표측 금태섭 대변인 등이 각각 호남과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 측은 “선거 때 고생한데 대해 서로 위로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와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당시 이른바 ‘아름다운 양보’를 통해 맺어진 동지 관계다. 당시 지지율이 50%에 이르던 안철수 대표가 5%대에 불과했던 박원순 시장에 양보를 한 것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특이한 경우다.

당시 안철수 대표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한 박원순 시장은 이번에는 자력으로 여권의 거물인 정몽준 후보를 누르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오르는 등 단숨에 ‘유력 대권 후보’로 자리잡았다.

반면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월 야권 통합 이후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과 낙하산 공찬 등으로 도마에 오르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석권과 광주 수성으로 고비는 넘겼지만 7·30 재보선이라는 난관이 남아있다.

때문에 이번 회동을 통해 안철수 대표와 박원순 시장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던 안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차례 양보한 것과 관련, “이번에는 양보받을 차례”라고 언급해 박 시장측과 미묘한 신경전이 오가기도 해 일각에서는 “영원한 협력은 없다는 속설이 입증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