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 여야 영·호남 텃밭 뺀 모든 지역 ‘경합’… 부산·광주 이변 가능성

[지방선거 D-100] 여야 영·호남 텃밭 뺀 모든 지역 ‘경합’… 부산·광주 이변 가능성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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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후보별 판세 갈수록 혼전 양상

6·4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4일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별 경쟁 구도가 점차 압축되는 가운데 판세는 갈수록 혼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라고 불리던 후보와 2위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일부에서는 역전의 기미도 보인다. 영남과 호남 등 여야 텃밭을 제외하면 가상 대결에서 나머지 모든 곳이 ‘경합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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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서울시 선관위
바빠진 서울시 선관위 6·4 지방선거 ‘D-100’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선거 관련 안내문과 홍보 책자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하이라이트’는 역시 서울시장 선거다. 올해 초만 해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의 손쉬운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새누리당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여권 후보 간의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이들의 ‘몸값’도 껑충 뛰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글로벌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후보까지 포함한 3자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은 36.1%의 지지율로, 38%를 얻은 박 시장을 오차 범위 내인 1.9% 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김 전 총리는 34.1%의 지지율로 37.2%를 기록한 박 시장과 3.1% 포인트 차이를, 이 최고위원은 40.9% 대 26.9%로 14%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인구 1000만 이상으로 전국 최대 유권자를 갖고 있는 경기는 김문수 지사가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현재로선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김진표,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유리해 보인다. 지지율만으로는 정병국,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남 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최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 의원은 김진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45.4% 대 39.1%로 우세했다. 안 의원 측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도 위협적이다. 선거가 3자 구도로 치러진다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도 상황은 비슷하다. 송영길 시장이 우세한 가운데 출마에 뜻이 있는 새누리당의 이학재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지지세가 약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여론조사에서 46.3% 대 42.4%로 송 시장을 꺾으며 새누리당 후보로 급부상했지만 정작 본인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충청은 현직 프리미엄을 통한 민주당의 수성이냐, 정당 지지율 고공 행진 중인 새누리당의 탈환이냐가 최대 관건이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민주당 소속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카드도 흔들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에서 이명수,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안 지사를 꺾겠다고 벼르고 있고 충북에서는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이 지사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떠올랐다.

강원도 역시 최문순 지사의 압도적인 1위 자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분위기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추격이 거세다. 정 사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39.6%의 지지율을 기록해 47.6%를 기록한 최 지사와의 격차를 8% 포인트까지 좁혔다.

여야 텃밭인 영호남에서는 부산과 광주가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과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측에서 영입을 타진 중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확실히 승기를 잡은 후보가 없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놓고 경합 중인 가운데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 두 곳을 놓고 “적진의 심장에 깃발을 꽂는 당이 지방선거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새봄맞이 대청소 앞장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8일 상일동 해맞이교 일대에서 열린 ‘고덕천 새봄맞이 대청소’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덕천 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봄철을 맞아 증가하는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와 하남시가 함께 참여하는 광역 협력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역 간 경계를 넘는 공동 대응을 통해 하천 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에코친구,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그린웨이환경연합, 사)한국청소협회, 사)이음숲,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사)미래환경지킴이 등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 대학생 봉사단,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와 하남시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덕천과 한강 연결 구간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고덕천에 들어가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누볐으며, 평소 고덕천 정화 활동과 줍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고덕천은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소중한 생활하천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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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4-0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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