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심사숙고”… 서울시장 출마 사실상 공식화

金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심사숙고”… 서울시장 출마 사실상 공식화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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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5일 저녁 서울 영등포 모처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제안받았으며 심사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누가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누가 시정을 책임지고 비전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면서 “누가 나서고 안 나서고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뛰어들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헌·당규에 따라야 하는 것은 원칙이고 상식”이라면서 “만약 결심해서 나서게 된다면 경선에 따라야 하고 경선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를 하게 되면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런 김 전 총리의 발언은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김 전 총리의 ‘광주행’은 출마 여부에 있어 의미 있는 신호로 인식된다. 김 전 총리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에서 ‘독일의 통일과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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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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