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원유철 의원

[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원유철 의원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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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道政 경험… ‘친경기’ 젊은 일꾼, GTX·버스 광역환승체계 만들 것”

4일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사실상 6·4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의 무한 경쟁 막이 올랐다. 민선 5기 현재 새누리당이 9곳, 민주당이 8곳을 확보하고 있지만 무소속 안철수 의원 신당 세력의 가세로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서울신문은 시·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주요 후보들의 출사표를 시리즈로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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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원유철 의원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의 3선 도전 포기로 경기도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다툼이 치열하다. 지난달 5일 여권에서 첫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4선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스스로를 “멈추지 않는 도전의 정치인”이라고 내세웠다.

→여권의 수도권 인물난에 대한 우려가 높다. 중진 차출론도 나오는데.

-당에 좋은 인재가 많고 김 지사에 대한 도정 평가도 좋다. 여당 지지율을 끌어와 당의 역량을 결집시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원혜영, 김진표 의원 등의 야권 후보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야 후보군 대비 본인의 강점은.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준비된 후보이자 젊은 일꾼이다. 최연소(만 28세) 도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8년을 경기도민과 함께 호흡했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후보군 중 유일하게 도정과 중앙정치 경험을 겸비했다. 저는 친박근혜계도, 비박근혜계도 아닌 ‘친경기’ 후보다.

→야권에선 선거를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로 규정하는데.

-집권 1년 4개월 만에 치르는 지방선거다. 일할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평가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창조경제, 통일 대박’ 등 현 정부의 화두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지정학적 최적지가 바로 경기도다. 한강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는 ‘창조밸리’로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산업 거점화, 경기 북부는 ‘통일밸리’로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해 나가겠다.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은.

-교통과 교육 분야다.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에만 유일하게 국립종합대가 없다. 안성 한경대, 평택 재활복지대,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등 흩어진 국공립대를 하나로 묶어 미국 주립대 모델처럼 경기 거점 국립종합대를 만들겠다. 반값 등록금도 실현하겠다. 경기도 교통난은 제가 대학 졸업 후 영업사원으로 평택-서울을 매일 4시간씩 왕복하며 출퇴근해 봐서 잘 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광역버스를 연계하는 광역환승체계를 만들겠다.

글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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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은 바닥부터 입지를 다져 온 ‘자수성가형’이다. 수원 수성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91년 경기도의회 의원부터 시작한 4선 국회의원이다. 경기도당위원장 시절인 2010년 지방선거 때 친박근혜계·친이명박계를 아우르는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활약했고, 2009년 쌍용차 파업 당시 노사중재단으로 대타협을 성사시킨 경험도 있다. 정치인으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통합의 정치’라고 했다.
2014-0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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