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음모’ 이석기 구속] 여야, 정기국회 일정 협의… 신경전 재개 최경환, 김한길 천막당사 한밤 깜짝 방문

[‘내란 음모’ 이석기 구속] 여야, 정기국회 일정 협의… 신경전 재개 최경환, 김한길 천막당사 한밤 깜짝 방문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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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구속 이후 여야 동향

전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여야가 5일 의사일정 협의를 놓고 신경전을 재개했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가자며 민주당을 압박했지만,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개혁 불씨 살리기가 먼저”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 여야 대치 정국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서울시청 앞 민주당 천막당사를 예고없이 찾아 김한길 대표와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민주당에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의장으로부터 운영위원장 앞으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조속히 합의하라는 공문 요청이 있었다”면서 “여야 합의가 안 되면 국회법에는 의장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부터 바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상에 들어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양당의 의사일정 협의는 오리무중이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협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면서 중요 현안별로 필요할 때만 상임위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는 11일부터 추석 연휴 사이를 대화의 적기로 보고 있다. 이날 밤 30분가량 김 대표와 만난 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오면 대화의 물꼬를 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이런 상황이 오래가서는 좋지 않다. 박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 달라. 지금 정국이 엄중한데 이 상황을 제대로 풀자”고 화답했다.

민주당의 국정원 개혁 불씨 살리기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당 내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개혁추진위를 통해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발의했던 국정원 개혁 법안을 가다듬고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지난달 27일부터 노숙 투쟁에 들어간 김 대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장외 투쟁의 성과를 강조하는 강경파의 반발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이날 공식 일정을 비운 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당 안팎의 인사들을 잇달아 면담하며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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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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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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