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당대표 출마선언…”박근혜 압도하겠다”

이종걸, 당대표 출마선언…”박근혜 압도하겠다”

입력 2012-05-14 00:00
업데이트 2012-05-14 10: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은 14일 “관리형 지도부가 아니라 필승형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매순간 진검 승부가 펼쳐질 한국 정치판에서 ‘관리형’ 지도부란 존재할 수 없다. ‘필승형’ 지도부만 있을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이길 주춧돌을 놓는 전당대회”라면서 “민주당이 도덕적 가치와 정책노선에서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을 압도할 때만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위원장을 가리켜 “일본군의 괴뢰 관동군 소좌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자의 딸”이라고 지목한 뒤 “만주에서 그들과 싸워 죽임을 당한 독립지사 우당 이회영의 손자인 제가 대표로 있는 민주당이야 말로 민족적 정기와 도덕성에서 박 위원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승리해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의 4선 의원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수도권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우리 모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야 하지만 동시에 두 분을 넘어서야 한다”면서 “친노니 비노니 하는 과거지향적 계파정치를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온·오프라인 정책전당대회 개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새도우캐비넷(예비내각) 구성 ▲탕평책 도입▲당사무국 역량강화 등을 내걸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