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민주 의원들, 고승덕 상대 손배소송 청구

민주 의원들, 고승덕 상대 손배소송 청구

입력 2011-08-17 00:00
업데이트 2011-08-1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박병석 신학용 조정식 의원은 16일 부산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이야기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에 급급한 고 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일에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은 어설픈 공명심과 정략적 의도로 허위사실을 날조했다”며 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고 의원은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서 “부산저축은행이 국내에서 추진한 인천 효성지구 사업 등은 인허가를 받기 어려웠음에도 무리하게 추진됐다”며 “전 정권 시절인 2005∼2008년 초 추진된 사업들로 당시 정권 실세의 비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승덕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에서 허위사실을 이야기한 적이 없고 실명을 거론하지도 않았다”며 “소송이 제기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맞소송)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