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해외 탈북자 대책 추진

[단독]정부, 해외 탈북자 대책 추진

김미경 기자
입력 2008-03-21 00:00
수정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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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북자들이 동남아 등으로 대거 유입되고 영국 등 유럽으로 망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해당국 재외공관을 통해 탈북자 현황 자료를 취합, 국가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일부 국가들로의 탈북자 유입이 늘어나 재외공관을 통해 최근 실태를 파악,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으로 왔다가 영국·독일·노르웨이 등 유럽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탈북자도 늘어나 해당 국가와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탈북자는 950여명 규모로, 중국 및 동남아 일부 국가들에 80%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남아 특정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탈북자가 매주 75명 정도로, 국내 입국하는 전체 탈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해당 국가의 탈북자 수용시설의 여건을 개선하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방침 아래 정부간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3-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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