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달라진 국무회의 표정 가운데 하나는 서울시장 참석이다.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당시 야당 소속이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제 퇴출(?)된 뒤 5년 만에 ‘복권’이 이뤄진 셈이다. 그러나 정작 3일 열린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청와대는 서울시장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도 국무회의 참석을 강력 희망해 왔다. 때문에 이날 오 시장이 불참하자 정부 주변에선 분분한 해석이 오갔다.
청와대가 장관급인 오 시장을 단순한 배석자로 참여시키려 하자 오 시장이 유감의 뜻으로 불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른 시·도지사들이 강력 반발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국무회의 정규 멤버가 확정되지 않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것일 뿐으로, 오 시장과도 협의가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국무회의 참석 멤버가 확정되지 않아 첫 국무회의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8-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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