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년 화두는 한천작우”

이명박 “내년 화두는 한천작우”

이종락 기자
입력 2006-12-26 00:00
수정 2006-12-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견지동 사무실인 ‘안국포럼’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한천작우’(旱天作雨)를 꼽았다. 맹자의 ‘양혜왕장구상’편에 등장하는 ‘한천작우’는 ‘한여름에 심하게 가물어서 싹이 마르면 하늘은 자연히 구름을 지어 비를 내린다.’는 뜻으로 군주의 폭정에 대한 천벌의 의미도 있다.

이미지 확대
이 전 시장은 “내년에는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어지러운 세상이 계속되고 백성이 도탄에 빠지면 하늘이 길을 열어준다.’는 뜻의 ‘한천작우’를 골랐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의 국정혼란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내년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년 계획에 대해 “국민이 정치에 대한 관심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 진다는 불안에 떨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정치행보를 하면 실망감을 줄 것”이라며 “가능하면 올해와 같이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무주택자와 젊은이들을 위한 부동산정책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 전 시장은 “자기 집을 한 번도 가져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런 취지에서 공급물량의 제한이 있더라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반값 아파트’ 정책은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공식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해 “민생이 위기와 절망에 빠져 있어 천천히 조용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부정이나 비리로 지적을 받은 일이 없고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밖에 최근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에 대해 “(경제학자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듯) 정책은 누구나 만들수 있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정 전 총장과의 ‘비교우위’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12-2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