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평생을 보고 싶음과 그리운 마음으로 어머니를 마음에 간직하면서 생을 살아 왔다.(…)”
육영수여사 추모식
육영수여사 추모식
15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서거 3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박근혜(오른쪽) 대표가 감정이 북받치는 듯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왼쪽부터 지만,근영씨 등 삼남매 모습.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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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여사 추모식
육영수여사 추모식
15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서거 3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박근혜(오른쪽) 대표가 감정이 북받치는 듯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왼쪽부터 지만,근영씨 등 삼남매 모습.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4일 밤 11시 37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모곡’의 일부다.가끔 밤 늦게 홈피에 글을 올려 보좌관들을 당혹스럽게 한다는 박 대표이지만 이 글은 최근 과거사논쟁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글 바로 위에 30년전 여읜 어머니 사진이 실려 있다.개인적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영부인 역할을 하느라 숨가쁜 생활을 보냈던 그에게 어머니의 빈 자리는 남달랐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육영수여사 추모식은 화제를 모았다.박 대표를 비롯 서영·지만 등 세 자매와 유가족,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각료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추모식에서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뼈에 사무치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과거사는 묻고 어머니를 희생시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4-08-1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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