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사랑잇기] “홀몸노인 공동생활 가정·전문복지기관 늘려야”

[독거노인 사랑잇기] “홀몸노인 공동생활 가정·전문복지기관 늘려야”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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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전문가가 본 대책은

“2007년 전과 그 이후를 비교할 때 이미 노인복지와 관련해 가장 기초적인 안전망을 깔아 놓았습니다. 다만 혜택받는 사람들이 너무 적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4일 김용하 보건사회연구소 원장은 2011년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이렇게 진단했다. 2008년부터 기초노령연금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덕분이다. 김 소장은 국가나 광역자치단체의 급격한 복지예산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혜택의 수혜자들과 범국민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복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이미 농촌 등에서 저소득층 노인들이 겨울철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비를 줄이고, 외로움을 줄여 나가는 ‘홀몸노인 공동생활 가정’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을 확대해 보자는 것이다.

성민선 마포노인복지관 관장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복지서비스 기관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편입되기 전에 전문적인 노인복지 기관의 수급 계획을 정확하게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재욱 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홀몸노인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고베는 싱크대나 화장실 변기에 센서를 부착, 일정한 시간 동안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담당 사회복지사가 찾아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 교수는 “서울시의 안심폰과 같이 정보기술(IT)과 연계된 서비스, 전화로 일정 시간에 안부를 묻는 말벗 서비스 등 노인의 안전을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갖춰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영애 서울사이버대학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과 필요한 노인들을 연결할 수 있는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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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한준규기자 symun@seoul.co.kr
2011-01-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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