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자본·인재 등 협력 강조
이지훈 기자
서울신문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2026 미래경제포럼’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일 경제협력 가속화와 글로벌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창민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이와타니 료헤이 일본 연립여당 의원, 박성빈 아주대 일본정책연구센터장,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이지훈 기자
이지훈 기자
“한일 양국이 상품·자본·인재·데이터의 이동 장벽을 낮추는 ‘기능적 경제공동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양국은 해외 공급망 충격에 많이 노출돼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포럼은 ‘경제동맹, 새로운 길을 열다: 한일 경제협력 가속화와 글로벌 확장’이란 주제로 열렸다.
장 원장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양국 상위 20개 품목 중 12개가 같고 중간재 비중은 70.8%”라며 “긴밀히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제도와 규범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관 ‘경제공동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구감소와 제조업 인력난에 대응할 ‘한일 인적이동 협약’을 맺자고도 제안했다.
박성빈 아주대 일본정책연구센터장(국제학부 교수)은 “미국의 보호무역과 중국의 공급망 통제,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규제에 각자도생식 대응은 한계가 있다”며 “제3국 공동 진출과 공급망·수소 협력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은 “한일 산업·통상정책 대화 첫 회의가 곧 열린다”며 “가입 공론화를 시작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한일 경제협력 확대의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세줄 요약
- 한일 기능적 경제공동체 구축 제안
- 상품·자본·인재·데이터 이동장벽 완화
- 공급망·경제안보 공동 대응 필요
2026-09-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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