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더럽혀진 손으론 정의 못세워…비위엔 엄정 대응”

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더럽혀진 손으론 정의 못세워…비위엔 엄정 대응”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입력 2026-10-07 13:33
수정 2026-10-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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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 수사 비위 배제 징계 원칙 천명
  • 음주운전·성 비위도 지위고하 불문 엄정 대응
  • 제 식구 감싸기·온정주의 근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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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7일 “더럽혀진 손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중대한 수사 비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사건 조작·은폐, 금품·향응 수수, 수사 정보 유출 등 중대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 징계를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음주운전과 성 비위 등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비위에도 계급이나 지위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또한 그는 조직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가 국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행적으로 용인돼 온 사안도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감사·감찰의 최종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여야 한다”며 “스스로 가장 엄격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와 비위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감사·감찰 관계자 등 73명이 참석했고, 전국 경찰관서 청문감사인권관 267명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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