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030 대선 출마,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장동혁은 정통성 이미 상실”

한동훈 “2030 대선 출마,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장동혁은 정통성 이미 상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6-06-20 12:24
수정 2026-06-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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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2030 대선 출마, 국민 필요 여부에 달린 판단
  • 국민의힘 복당 목표, 보수 재건 협력 의지
  • 장동혁 체제 정통성 상실, 이재명 정부 비판
일본 요리우리신문 인터뷰
오세훈·이준석과 협력 질문엔
“보수 재건 뜻 같으면 누구와도”
“복당 목표지만 서두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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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6.11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6.11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30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그 시점에 국민들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는) 지금 단계에서 나 스스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복당과 새 보수 세력 결집 가운데 어떤 노선을 추구하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복당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다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다수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할 생각”이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 보복이나 배제를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사실상 자신을 제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복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장 대표는) 형식적으로 직을 유지하고 있을 뿐, 정치적 권위나 보수 진영을 이끌 정통성은 이미 상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이라면 지방선거 참패를 겪고도 사퇴하지 않는 당대표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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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8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8 뉴시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을 논하기보다 보수 재건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행보를 함께하고 싶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제도와 시스템을 이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자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무너뜨리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그는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무관했다면 이러한 제도 개편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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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정권을 잡는다면 검찰 제도를 부활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활이라기보다 이 정권이 무너뜨린 제도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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