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18 정신,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넣자”

이 대통령 “5·18 정신,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넣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6-03-17 10:47
수정 2026-03-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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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 지겨울 정도로 검찰개혁 이야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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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지금 야당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으면서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넣자는 주장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한꺼번에 같이 (반영해 개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마항쟁도 우리 헌정사에 매우 의미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헌법 전문에 반영)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헌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는 누가 담당하느냐”라며 먼저 개헌과 관련된 발언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장께서 합의되는 것, 국민이 동의하기 쉬운 의제부터 순차적으로 개헌을 하자고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나”라며 “예를 들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자는 건 야당도 맨날 하던 이야기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된 개헌보다는 이처럼 여야가 이견이 크지 않은 부분부터 개헌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5·18만 되면 (정치권이 광주에 가서) 약속도 하고 수없이 했던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이걸 반대하지는 않으실 것 같고 지방 자치 강화, 계엄 요건 강화도 국민들도 다 동의하고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 확고하게 개혁하되 오해가 없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나 법무부, 국무조정실에서 국회 쪽 특히 여당하고 소통을 한 것 같은데 제가 숙의하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겨울 정도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의제일수록 끝날 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하면 나중에 지쳐서 수용성이 높아진다. 진짜 숙의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검찰개혁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 간 논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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