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는 ‘공동배송센터’로, 배달은 지역주민·청년이

택배사는 ‘공동배송센터’로, 배달은 지역주민·청년이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3-03 12:38
수정 2022-03-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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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사업 6건 선정
코로나19로 급증한 전자상거래에 따른 선제 대책
선정 지자체에 최대 20억 지원해 실증 사업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로 인한 교통 체증과 혼란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민 공용공간에 ‘공동배송센터’ 설치 및 화물차량 간 전달·배송 시스템에 대한 실증이 이뤄진다.
서울시가 급증하는 택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주민 공용공간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배달은 지역주민 등이 담당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시가 급증하는 택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주민 공용공간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배달은 지역주민 등이 담당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3일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 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도시의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고, 물류 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 계획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국민생활 편의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서울·인천·경남 김해·전북 익산에서 추진된다. 서울시는 주민 공용공간에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해 택배 등의 물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택배사 등 물류 사업자들이 공동배송센터까지 물품을 배송하면 시에서 채용한 지역 청년·주민이 가정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체계다. 택배 차량의 중복 운행 감소로 교통 체증과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에는 소규모 물류창고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 상품을 보관했다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실시간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창고없이 주차장 등을 활용해 화물차량 간 상품을 전달·배송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실증한다. 김해시는 특화산업인 의약품 플랫폼인 스마트 공유물류센터 구축, 익산시는 고령층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한 택배 ‘순회 집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 조성 사업으로 창원시는 마산 해양신도시에 지하 물류시스템 등을,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재정비와 연계해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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