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메달 전범기 디자인 논란…장애인체육회 문제 제기

도쿄 패럴림픽 메달 전범기 디자인 논란…장애인체육회 문제 제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8-28 18:13
수정 2019-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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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금메달.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금메달.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메달이 전범기(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8일 “도쿄패럴림픽 메달 문양은 IPC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난다”면서 “해당 메달의 디자인을 허가한 IPC에 공문을 보내 항의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IPC 집행위원회에서 메달 교체를 끌어낼 수 있도록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도쿄패럴림픽 메달을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는 “총 421건의 응모작 중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결정됐다”면서 “바위, 꽃, 나무, 잎, 물 등 일본의 자연을 형상화해 메달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메달.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메달.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메달 디자인을 보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 모양처럼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선이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쿄패럴림픽 조직위가 의도한 게 아니더라도 논란의 소지는 분명하다”면서 “IPC에 우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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