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음악과 폐과에 동문 반발

원광대 음악과 폐과에 동문 반발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3-16 18:10
수정 2020-03-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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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가 음악과를 폐과하기로 해 동문들이 반발하고 있다.

원광대는 내년도부터 음악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원광대는 내년도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앞두고 경쟁력이 없는 학과를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폐과를 결정했다.

음악과는 신입생 충원율을 비롯한 각종 학내 평가에서 지속해서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음악과 동문과 재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폐과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학문의 다양성을 외면한 채 경제적 논리만으로 폐과를 결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학교가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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