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백남준, 유영국…올해 대규모 전시 작가 작품들 케이옥션 경매 대거 출품

서도호, 백남준, 유영국…올해 대규모 전시 작가 작품들 케이옥션 경매 대거 출품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5-22 11:05
수정 2026-05-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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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도호 대형 설치작 경매 출품, 회고전 기대감 반영
  • 박수근·유영국·백남준·김환기 등 대표작 대거 집결
  • 총 83점 104억원 규모, 프리뷰는 27일까지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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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커즈 앤 이펙트’ 케이옥션 제공
서도호, ‘커즈 앤 이펙트’
케이옥션 제공


올해 하반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예고한 서도호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27일 서울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5월 경매에 서도호의 높이 3m에 달하는 작품 ‘커즈 앤 이펙트’(Cause & Effect)가 나온다고 밝혔다. 추정가는 2억 8000만~6억원이다. 이 작품은 수천 개 소형 인물상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는 설치 작업이다. 개인과 집단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사유가 압축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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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커즈 앤 이펙트’ 케이옥션 제공
서도호, ‘커즈 앤 이펙트’
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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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귀로’ 케이옥션 제공
박수근, ‘귀로’
케이옥션 제공


박수근의 1964년 작 ‘귀로’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4년 서울 종로구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던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빨래터’와 함께 대표작으로 출품된 바 있다. 이후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메소나이트에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박수근 특유의 화강암 질감 표면 위에 귀갓길의 인물들을 담담하게 담아낸 작가의 말년 역작으로 꼽힌다. 경매는 8억 50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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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무제’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 ‘무제’
케이옥션 제공


이번 케이옥션 경매는 서도호, 박수근 작품을 포함해 총 83점, 약 104억원 규모로 열린다. 올해 전시가 예정되거나 진행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유영국 작가의 1988년작 ‘산’(4억~8억원)도 경매에 오른다. 타계 20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 등에서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백남준의 1997년작 ‘무제’(4억~6억원)와 TV 모니터 안에 조선시대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띄운 ‘호랑이는 살아있다’(3900만~8000만원) 등이 출품됐다.

김환기의 1969년작 ‘무제’(7억 8000만~15억원)는 뉴욕 시기에 제작된 대형 작품이다. 청색 계열의 십자 구도와 붉은색과 황토색의 색면이 교차해 점화 이전 추상 실험의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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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케이옥션 제공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케이옥션 제공


이밖에 이중섭의 은지화 ‘가족을 그리는 화가’(4000만~1억 2000만원), 고암 이응노의 ‘군상’(3000만~1억원), 빛의 화가로 불리는 오지호의 ‘모란’(1800만~4000만원) 등이 함께 출품돼 한국 근현대 회화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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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출품작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경매가 열리는 27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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