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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경주마 주인을 찾습니다”

    경기도가 은퇴 경주마 5마리를 오는 14일 공개 경매로 분양한다. 도는 동물복지 차원에서 은퇴 경주마를 도태하지 않고 체계적인 조련을 거쳐 승용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분양되는 말들은 경주에서 은퇴한 뒤 승용마 조련센터에서 승마용으로 다시 조련됐다. 초보자 승마와 야외 승마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일부 말은 장애물 종목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매는 기초 가격 150만원부터 비공개 서면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도내 승마장과 말 사육농가다. 경매에 앞서 참가자가 말의 상태와 승용마로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 시연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8월) 퇴역마 활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퇴역한 경주마 6741마리 중 절반이 넘는 3461마리(51.3%)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303마리(4.5%)는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다. 경주마의 은퇴 나이는 5~8세로, 말의 평균 수명이 25~30세인 점을 고려하면 은퇴 후 20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말들이 5년도 안 돼 절반 이상 죽거나 사라졌다는 의미다.
  • “은퇴 경주마 주인 찾습니다”…경기도, 5마리 승용마로 재조련 분양

    “은퇴 경주마 주인 찾습니다”…경기도, 5마리 승용마로 재조련 분양

    경기도가 은퇴 경주마 5마리를 오는 14일 공개경매로 분양한다. 경매에 앞서 참가자가 말의 상태와 승용마로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 시연을 진행한다. 분양되는 말들은 경주에서 은퇴한 뒤 승용마 조련센터에서 승마용으로 다시 조련됐다. 초보자 승마와 야외승마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일부 말은 장애물 종목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매는 기초 가격 150만 원부터 비공개 서면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경기도 내 승마장과 말 사육농가다. 경기도는 동물복지 차원에서 은퇴 경주마를 도태하지 않고 체계적인 조련을 거쳐 승용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2020~2024.8) 퇴역마 활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퇴역한 경주마 6,741마리 중 절반이 넘는 3,461마리(51.3%)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303마리(4.5%)는 행방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경주마의 은퇴 나이가 5~8세로, 말의 평균 수명이 25~30세인 점을 고려하면 은퇴 후 20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말들이 5년도 안 돼 절반 이상 죽거나 사라졌다.
  • “아버지!” 애국지사 유족 흐느꼈는데…알고 보니 친일파 글씨였다

    “아버지!” 애국지사 유족 흐느꼈는데…알고 보니 친일파 글씨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의 유묵으로 소개한 서예 작품이 같은 이름을 지닌 친일파 인사의 글씨로 드러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7일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에서 소개한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 유묵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반시국은’ 유묵은 임진왜란 때 가장 먼저 승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영규대사(?~1592)가 말한 ‘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의 은혜다’라는 뜻을 담은 글귀다. 족자 형태의 유묵 한편에는 ‘한인(韓人) 박원근’이라고 적혀 있다. 박물관은 애초 이 작품을 애국지사 박원근의 글씨로 소개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가족이 전시실에서 무릎 꿇고 흐느껴 우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개막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0일 ‘박원근’이란 이름이 박중양이 과거에 쓰던 이름이라는 제보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전시에서 철거됐다. 이후 박물관은 서예·근현대사·고문헌·보존과학 분야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유묵을 검증한 결과 박중양이 일본 유학 시절 남긴 글씨로 판단했다. 박물관은 “‘일반시국은’ 유묵과 박중양의 필적을 대조한 결과, 획 처리 방식에서 유사한 특징이 확인돼 박중양의 필적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품에 새겨진 인장도 박중양과 관련이 있었다. 머리 부분에 찍는 두인(頭印)에는 1932년 말 서예가 김태석(1874~1951)이 박중양에게 새겨 준 것으로 알려진 인장 문구와 일치하는 내용이 확인됐다. 박물관은 “유묵에 쓰인 ‘한인’이라는 표현은 대한제국 시기 일본으로 유학 간 학생이나 방문자들이 주로 쓰던 말”이라며 “박원근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일본에 머문 기록이 없지만, 박중양은 대한제국기인 1896년부터 1903년까지 일본에 유학 간 인물로, ‘한인’이라는 표현을 쓴 시기, 정황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일반시국은’ 유묵과 비슷한 서체와 도장이 남은 작품도 여럿 확인됐다. 일본 등 해외 경매 사이트에 공개된 서예 작품 중에는 ‘박원근’이란 이름으로 된 글씨가 있었으며, 이 중에는 일본인에게 써 준 작품도 있었다. 박물관은 “지하 조직 활동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박원근이 해외에 유통될 만큼 여러 점의 서예 유묵을 남기고 일본인을 위해 썼다는 것은 그의 삶의 궤적과 거리가 있다”며 “이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유묵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근현대사 분야 내외부 전문가 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홍준 관장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은 박물관이 국민 앞에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데 이에 대해 미흡했다”며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전시품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잡동사니 속에 1억이?”…9만원에 산 골동품, 알고 보니 ‘전설의 멸종 동물’ [월드픽]

    “잡동사니 속에 1억이?”…9만원에 산 골동품, 알고 보니 ‘전설의 멸종 동물’ [월드픽]

    영국의 한 벼룩시장에서 단돈 67달러에 거래된 여우 머리 박제가 사실은 이미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두상으로 밝혀졌다. 희귀성이 확인되면서 이 박제는 경매에서 초기 구매가의 1200배가 넘는 8만 5000달러(약 1억 1360만원)에 낙찰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연은 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구매자가 지역 장터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동그란 눈이 마음에 들어 이 박제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구매자는 자신이 산 물건이 평범한 여우 머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이 구매자는 해당 박제를 영국 브리스틀의 경매업체 옥셔넘에 내놨다. 최종 낙찰자는 자연사 유물 전문 딜러인 제임스 크랜필드다. 그는 다양한 박제 기법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특이한 여우 머리 박제를 수집해 왔다. 크랜필드는 경매 사이트를 살펴보다 ‘19세기 여우 머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물품을 처음 발견했다. 그는 “사진을 확대해 자세히 들여보는 순간 번개를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여우가 아니라 틸라신, 즉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틸라신은 등에 독특한 줄무늬가 있는 육식성 유대류로 외형은 큰 개와 비슷하다. 한때 호주 전역과 파푸아뉴기니 북부까지 서식했으나 유럽인들이 정착할 무렵에는 태즈메이니아섬에만 일부 남아 있었다. 이후 무분별한 사냥과 질병, 서식지 파괴가 이어지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고 1936년 태즈메이니아의 한 동물원에서 마지막 개체가 죽으면서 공식적으로 멸종됐다. 사진만으로 확신할 수 없었던 크랜필드는 경매 당일 새벽 약혼자와 함께 3시간 반을 운전해 경매장으로 향했다. 온갖 잡동사니와 도자기들 사이에 놓인 박제를 직접 확인한 순간, 그의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결정적인 단서는 이빨의 개수였다. 여우는 위턱 앞니가 6개이지만, 이 박제는 8개였던 것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크랜필드는 8만 5000달러(약 1억 1360만원)에 낙찰받았으며, 여기에 수수료 1만 3500달러(약 1800만원) 이상을 추가로 지불했다. 낙찰 후 혹시라도 평범한 여우 머리에 거금을 쓴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자 엑스레이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박제 내부에는 완벽에 가까운 상태의 두개골이 보존돼 있었다. 크랜필드는 그제야 진품임을 확신하며 안도했다. 국제 틸라신 표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미경 슬라이드 표본부터 전체 박제까지 전 세계에 남아 있는 틸라신 관련 유물은 815점 안팎이다. 그러나 머리 부분만 온전히 남은 표본은 이번에 발견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점뿐이며 그마저도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크랜필드는 이 박제를 개인 소장에 그치지 않고 학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이 유물의 존재를 널리 알려 연구자들이 분석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여러 연구 기관이 이 표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성수 일대가 부활의 장이 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6일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마련된 축제는 시민이 물건을 고쳐 쓰고, 다시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도록 준비됐다. 환경 캠페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새활용’을 생활양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주제로 한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 행사다. 축제 장소인 새활용플라자 곳곳이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0(zero)’에 가깝게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재사용 또는 순환하도록 하는 환경 운동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리수선존’이 있다. 장난감·의류·신발·책·안경 등 5개 분야의 수리 전문가가 시민이 가져온 고장 난 물건을 현장에서 받아 무료로 수리·수선한다. 행사 기간 찢어지거나 구멍 난 옷, 뜯어진 신발, 틀어진 안경 등 수리·수선을 원하는 물건을 접수하면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장난감 수리 업체, 의류 리폼 기업, 책 수선 업체 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제로마켓존’, 제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체험존’, 어린이들이 장난감·책 등 쓸모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장터’ 등이 마련됐다. 다른 주요 프로그램은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친환경, 새활용 제품 마켓부터 환경 교육·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새활용 마켓’ ▲100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공개되는 비밀 주제에 맞춰 15분 안에 독창적 업사이클 오브제를 완성하는 ‘업사이클 경진대회’ ▲시민 참여형 순환경제 라이브 경매 ‘새로고침 옥션’ ▲도슨트 해설과 함께 플라자 곳곳을 돌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새활용 스페셜 투어’ 등이다. 축제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후에는 2026년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39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출품작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플라자 1층 새활용 전시장에 전시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우리가 버리려고 했던 물건들의 새로운 기회와 쓰임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행사”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시 쓰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여러분 일상에 더 큰 영감과 새로운 도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폐소재를 활용해 만든 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피크닉존’, 푸드트럭과 카페·식당 등이 준비된 식음료 공간도 있다. 축제 현장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 운영된다. 2017년 개관한 새활용플라자는 시민에게 새활용의 개념과 방법을 알리고 새활용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다.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886㎡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시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자는 소재은행, 꿈꾸는 공장, 장난감 빌리지, 새활용 교육장 등 시민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플라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세사기 ‘공인중개사 책임’ 인정 판결 연달아 나와…“설명 의무 있어”

    전세사기 ‘공인중개사 책임’ 인정 판결 연달아 나와…“설명 의무 있어”

    전세사기 사건에서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정해 임차인을 보호한 판결이 연달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3부(부장 맹준영)는 지난달 31일 임차인이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전세보증금 피해를 입게 되자 공인중개사, 부동산중개법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두 건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인중개사 측의 선관의무 및 설명의무 위반과 손해발생과의 인과관계가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고 A씨는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소재 다가구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공인중개사는 건물 가액과 선순위 임차보증금 등 중요한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고지했다. 이후 다가구 주택의 경매절차가 진행되자 A씨는 배당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에 보증금 1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원심은 공인중개사 책임을 40%로 인정해 7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책임 비율을 60%로 높여 1억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공인중개사의 책임 비율을 60%로 높인 것이다. 원고 B씨도 관악구 신림동 소재 관광호텔 건물 임대차계약을 맺었으나, 소유자와 임대인이 다른 신탁부동산인데 서류가 위조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공인중개사는 위조된 서류를 그대로 제공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결국 대항력이 없어 전세보증금을 잃게 됐다. 재판부는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전세보증금의 70%로 인정해 84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원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 사건 판결은 전세계약 등 부동산 임대차계약 체결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공인중개사로 하여금 임차인에 대해 목적 부동산의 현황과 권리관계 등에 관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선관의무와 설명의무를 부담함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임차인을 두텁게 보호한 사안으로서, 거래 현실 및 향후 유사사건의 판단에 일응의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24만원에 샀는데 5억 됐어요” 투자 대박 비결 [월드픽]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24만원에 샀는데 5억 됐어요” 투자 대박 비결 [월드픽]

    과거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해 약 24만원을 주고 샀다가 잊고 지냈던 위스키 원액 오크통 한 통이 무려 5억원에 달하는 행운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앵거스 커(81)씨는 1971년 투자 목적으로 구매했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로시스’(Glenrothes) 캐스크(오크통)를 최근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책정된 예상 판매가는 27만 파운드(약 5억원)로, 구매 당시 가격인 130파운드(약 24만원)와 비교해 무려 2000배 이상 뛴 수치다. 이 통에 담긴 위스키는 현존하는 동종 글렌로시스 원액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준 규격(700㎖) 기준 약 287병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씨는 “아이들의 학비를 마련해 보려고 새로 채운 위스키 캐스크를 판매한다는 회사의 광고를 보고 투자했다”며 “만약 투자가 망하더라도 ‘위스키에 수영이라도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본래 5년 뒤 시세 차익을 남기고 되팔 계획이었으나, 판매 회사가 얼마 못 가 파산하면서 오크통을 잊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자책하고 오크통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살았다”고 말했다. 몇 년 뒤 커씨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창고 업체로부터 오크통 보관료가 연체됐으니 내라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오크통의 존재를 확인하긴 했으나, 이후 그는 사업과 육아 등 바쁜 일상에 치여 또다시 수십년 동안 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러다 최근 오크통 전문 중개업체 마크 리틀러에 감정을 의뢰한 커씨는 뜻밖의 횡재를 맞았다. 50년 넘게 숙성된 위스키의 맛과 향이 “환상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끌어낸 것이다. 위스키는 통 안에서 장기 숙성될수록 알코올 도수가 기준치 이하로 증발하거나 과도한 오크(참나무) 향으로 변질할 위험이 크지만, 커씨의 위스키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스카치위스키를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마신다면 18파운드짜리면 충분하다”며 “27만 파운드가 잔돈처럼 느껴질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 구매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졌다. 판매 대금 사용 계획에 대해 커씨는 “자녀들과 손주 8명이 있어 돈을 쓸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도 “요즘은 돈이 워낙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39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존 한강 계류장의 운영 부실 문제를 비판했다. 이어 잠실 한강 계류장 신규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함께, 한강 내 수상 시설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서울시는 총 742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잠실 한강공원에 대규모 수상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잠실 계류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50석 규모의 계류장과 선박 50척이 들어서는 스테이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준공 후 시설을 행정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2011년 준공된 여의도 서울마리나는 부도와 점용료 체납, 법적 분쟁 및 경매 진행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고,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역시 부유체 침수 사고와 여러 차례 유찰 끝에 겨우 위탁업체를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존 시설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대규모 민자가 투입되는 잠실 계류장 사업이 20년 무상사용 기간 내에 수익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존 시설 문제 해결과 엄밀한 사업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 시설물 계획은 ‘만들어 놓으면 이용하겠지’라는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요구와 한강 특성을 고려한 ‘시민 수요 반영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6월 발생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요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선박 정비 중 유증기 폭발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에 앞서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 대상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이아몬드 673개 박힌 백금 목걸이 도둑맞았다…원래 주인 정체는 [월드픽]

    다이아몬드 673개 박힌 백금 목걸이 도둑맞았다…원래 주인 정체는 [월드픽]

    오스트리아 빈의 한 박물관에서 400만 달러(약 55억원)가 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했다. 오스트리아 경찰과 미국 CNN에 따르면 목걸이 절도 사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빈의 응용미술관(MAK)에서 발생했다. 응용미술관은 가구, 도자기, 유리, 직물 등 수세기에 걸친 장식미술과 현대 디자인 작품을 소장한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도둑맞은 전시품은 이집트 왕족이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백금 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1930년대 이집트의 나즐리 왕비를 위해 프랑스 보석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이 제작한 것으로, 673개의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된 백금 목걸이다. 목걸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의 총중량은 200캐럿이 넘고, 목걸이 중앙에는 6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자리하고 있다. 중앙석 주변에는 바게트 컷(직사각형의 매끈한 다이아몬드에 상단에 큰 계단이 있는 형태로 깎은 것) 다이아몬드가 여러 줄로 배치됐으며, 수백개의 작은 보석이 햇살처럼 퍼지는 형태로 장식돼 있다. 이 목걸이는 이집트의 나즐리 왕비가 남편인 국왕 푸아드 1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파우지아의 1939년 결혼식을 위해 주문한 것으로, 당시 한 쌍을 이루는 티아라도 함께 제작됐다. 나즐리 왕비와 또 다른 딸 파티아는 1950년 왕실에서 쫓겨났다. 나즐리의 아들이자 푸아드 국왕의 뒤를 이은 파루크 1세가 파티아가 콥트교 신자인 평민 외교관과 결혼하는 것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나즐리 왕비는 이후 여생을 미국에서 보냈으며, 빚이 늘어나자 1970년대에 이 목걸이와 티아라를 매각했다. 이 목걸이는 2015년 소더비 경매에 다시 등장했고, 약 430만 달러에 낙찰됐다. 당시 경매 카탈로그는 이 작품의 제작 수준을 “진정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다이아몬드의 배치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착용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목걸이는 박물관 자체 소장품과 반클리프 아펠이 제작한 300점 이상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의 전시품 중 하나였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복면도 쓰지 않고 방문객으로 가장해 전시회에 들어온 뒤 망치로 유리 진열장을 깨뜨리고 이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 중이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도보로 인근 공원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견 부대를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오스트리아 당국이 해당 보석을 도난 문화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릴리 홀라인 MAK 박물관장은 “충격적인 도난 사건”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박물관 전반의 보안 조치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난 사건 당일 전시는 한동안 폐쇄됐다가 그날 늦게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는 훼손된 진열장을 가리는 패널이 설치됐다. 이후 전시장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됐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예정대로 이어진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스페인 알리칸테의 한 고고학 박물관에서도 청동기 시대 금·은 등 유물 수십 점이 도난당했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이날 아침 일찍 불과 4분 만에 범행을 끝냈다. 유럽연합(EU)의 유로폴은 최근 유럽에서 박물관 절도 사건이 갈수록 공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폴은 박물관 절도가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은’ 범죄로 인식되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난자 채취·대리모까지 준비”…中 코인 재벌, 유명 여배우 사생활 폭로 [여기는 중국]

    “난자 채취·대리모까지 준비”…中 코인 재벌, 유명 여배우 사생활 폭로 [여기는 중국]

    중국의 암호화폐 재벌 쑨위천(孙宇晨·저스틴 선)이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난자 채취와 대리모 계획 등 민감한 사생활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징톈 측은 쑨위천이 여론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쑨위천이 글 끝에 ‘허구’라는 단서를 달아놓고도 이후 인터뷰에서는 대부분 사실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은 지난 27일 소셜미디어에 ‘나의 여자친구 징톈(我的女友景甜)’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올렸다. 글에는 징톈과 만나 교제하고 결혼을 논의하다가 금전 분쟁으로 소송에 이르게 됐다는 주장이 담겼다. 쑨위천은 2007년 드라마를 통해 징톈을 처음 본 뒤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202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징톈과 가족에게 3000만 위안(약 61억원)이 넘는 돈을 보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두 사람이 해외에서 난자를 채취한 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시술 직전 징톈이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쑨위천은 징톈과 가족을 상대로 자신이 건넨 3000만 위안 상당의 금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변호사는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지급한 예물이므로 혼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소장을 접수하고 재산보전 신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안 심리는 아직 열리지 않아 쑨위천의 주장이 사실로 인정되거나 징톈의 반환 책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징톈 측은 관할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징톈은 폭로 직후 “나는 사랑이나 영혼을 돈과 맞바꾼 적이 없다”며 “사람을 잘못 본 것은 인정하지만 법과 정의를 믿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도 쑨위천이 인터넷 여론을 이용해 명예를 훼손하고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 한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이 커진 것은 쑨위천이 돈의 성격과 직접 관계없는 두 사람의 대화와 신체·생식 관련 정보까지 공개했기 때문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공개한 내용이 허위라면 명예훼손, 사실이라 해도 사생활과 인격권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쑨위천은 글 마지막에 “이 글은 전적으로 허구이며, 실제와 비슷하다면 우연”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글이라면서도 세부 내용이 모두 정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29일 두 사람 사이의 문제는 일반적인 민사 분쟁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기존 글을 삭제하거나 주장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징톈은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와 ‘퍼시픽 림:업라이징’ 등 헐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중국의 유명 배우다. 중국 코인 재벌 쑨위천은 누구?1990년생인 쑨위천은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암호화폐 사업가다. 2017년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을 설립하고 자체 암호화폐 트로닉스(TRX)를 발행하면서 중국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25세였던 2015년 포브스 중국판의 ‘30세 이하 유망 기업인 30명’에 선정됐고, 대중에게 이름을 확실히 알린 사건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였다. 2019년 자선 경매에서 당시 역대 최고가인 456만 7888달러를 내고 버핏과의 점심 식사권을 낙찰받았다. 현재 환율로 약 63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2024년에는 벽에 붙은 바나나 작품을 620만 달러에 구매해 화제를 모았고, 올해 4월에는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처럼 쑨위천은 암호화폐 사업뿐 아니라 거액의 경매와 유명인과의 만남, 파격적인 홍보로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이번에도 법정에서 다뤄야 할 금전 분쟁을 ‘내 여자친구 징톈’이라는 제목의 글로 공개하면서 또다시 여론의 중심에 섰다. 현지 누리꾼들은 “연애할 때 건넨 돈과 선물을 헤어진 뒤 돌려달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돈을 돌려받고 싶었다면 먼저 당사자에게 요구했어야지, 난자 채취 등 사생활까지 공개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쑨위천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는 “대리모 계획과 거액 요구가 사실이라면 징톈 측 주장도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준형, 더불어민주당·강동3)는 지난 8월 28일 제339회 임시회 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뷰티복합문화공간, DDP쇼룸, 서울패션허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기획경제위원회 출범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서울시 경제·민생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향후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창업 기업 보육 시스템과 주요 시설,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이어 입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정책적 지원 과제들을 심도 있게 청취했다.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와 ‘DDP쇼룸’을 방문해 K-패션·뷰티 전시·체험 현장을 살펴보고 외국인 방문객들과 함께 뷰티 체험에 참여한 후 뷰티·패션 지원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전망과 추가 지원 수요를 파악하였다. 서울패션허브에서는 디자이너 교육 시설인 ‘배움뜰’과 시제품 제작 시설 ‘창작뜰’을 둘러보고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업무 보고를 받았다. 끝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서울친환경유통 제3센터에서 진행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연을 지켜보고, 시설 현대화 2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채소2동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농산물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시설 현대화 1단계로 조성된 가락몰을 방문해 전반적인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 위원장은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K-뷰티·패션의 경쟁력을 체감하는 한편,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농수산물 유통 현장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며 “정책의 성과와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는 만큼, 오늘 보고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꼼꼼히 담아 서울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오세훈, 李대통령 ‘주택가격 폭락’ 언급에 “여전히 현실 몰라”

    오세훈, 李대통령 ‘주택가격 폭락’ 언급에 “여전히 현실 몰라”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가격 폭락’을 언급한 것에 대해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부동산 현실 인식, 어안이 벙벙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기 대량 공급과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따른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셨다”며 “주택가격 폭락을 예견하는 것부터 황당하지만, 근거로 내세운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은 대통령께서 여전히 부동산 시장과 민생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꼬집었다. 그는 “목표만 요란할 뿐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계획조차 보이지 않는 정부의 공급 발표를 ‘조기 대량 공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대단히 큰 착각”이라며 “임기 내 착공조차 불투명한 계획들로는 집값을 안정시킬 수도 국민에게 공급의 확신을 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대통령께서는 최근 강남권 일부 매물이 가격을 낮춰 나온 현상을 ‘투기 수요 억제’의 성과로 보고 계시느냐”며 “오히려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며 ‘가격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정책 성과로 평가하신다면 잘못된 보고를 받고 있거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며 이를 주택가격 하락의 전조처럼 언급했다며 “경매 물건이 늘어난다고 집값이 자동으로 하락하는 건 아니다”라며 “낙찰률만 볼 것이 아니라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격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을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로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경매 물건이 늘어났는데도 서울에서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보라고 하신 경매 지표는 집값 하락의 조짐이 아니라 서울의 두터운 대기 수요와 심각한 공급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무엇보다 대출 연체와 경매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인식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며 “경매에 나온 집의 소유자가 모두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사들인 투기꾼은 아니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도 있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뿐인 집을 담보로 제공했다가 생업과 삶의 터전마저 잃을 위기에 놓인 평범한 국민도 있다”고 했다. 그는 “경매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집값 폭락의 신호인 양 반길 것이 아니라, 경매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국민의 고통 앞에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셔야 한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부동산은 국민에게 엄포를 놓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투기 타파’라는 구호만 반복한다고 시장이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라며 “수요와 공급, 금리와 금융, 매매와 임대차가 복잡하게 얽힌 시장을 정확한 데이터와 냉정한 현실 인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임시방편과 공포를 앞세워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마시라”라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실질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해달라”고 촉구했다.
  • 영끌로 ‘40억 건물주’…“공실 다 채워도 月 100만원 남아” 하소연

    영끌로 ‘40억 건물주’…“공실 다 채워도 月 100만원 남아” 하소연

    배우 출신 유튜버 이해인(39·본명 이지영)이 40억원대 꼬마빌딩을 매입한 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공실로 인한 손해를 털어놓았다. 이해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물을 사고 공실을 다 채우면 일 안 하고 생활비 벌면서 부자가 될 줄 알았다”며 “그건 신기루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8억원에 대출 32억원을 받아 40억원 규모의 건물을 매입한 뒤 꼬마빌딩의 건물주로서의 상황을 콘텐츠로 만들어왔다. 당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2.50%였다. 이해인은 “밤마다 이자를 계산하고 잠을 못 잤다”면서도 “32억 빚도 내 인생의 일부이자 인생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건물의 절반이 공실로 남은 탓에 월세 수익으로 월 600만원밖에 거두지 못했다. 월 이자로 120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절반인 600만원을 사비로 채워 넣었다. 당시 6개였던 공실은 최근 2개로 줄었지만, 대출 이자 등 각종 경비를 빼고 나면 남기는커녕 여전히 손해라고 이해인은 전했다. 그는 “계산상으로는 월 100만원 정도만 내가 부담하면 되지만, 월세가 밀리는 곳이 있어서 지금도 월 300만~4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면서 “공실을 다 채워도 한 달에 이것저것 빼면 100만원이 남을까 말까”라고 토로했다. 이해인의 이 같은 상황은 금리 인상기에 꼬마빌딩을 ‘영끌’로 매수한 건물주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그가 32억원을 대출받아 건물을 매입한 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7일 재차 0.25%포인트 올리며 이례적으로 2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도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고점을 갈아치우며 치솟는 사이 꼬마빌딩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상권 붕괴로 직격탄을 맞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전국의 상업·업무시설의 낙찰률은 10~20%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황금물고기’ ‘다섯 손가락’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꽃사슴녀’로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 이연복 결국 폐업…“냉면 한 그릇만 팔았어도”

    이연복 결국 폐업…“냉면 한 그릇만 팔았어도”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 이연복이 단 1만원 차이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폐업의 아픔을 맛봤다. 30일 방송된 ‘스레파’ 11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펼쳐진 4라운드 ‘공항의 아침’ 최종 결과와 파이널 진출자가 공개됐다. 정호영이 K-뚝배기 3종을 앞세워 일찌감치 1위를 굳힌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파이널 티켓을 두고 이성훈과 김훈, 이연복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이성훈은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려는 공항 이용객을 겨냥한 샌드위치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단순 매출로 2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매출에서 김훈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이연복은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전복을 2개씩 올려라”며 승부수를 던졌다. 막판 손님들이 몰리면서 김훈과의 격차를 냉면 한 그릇 차이까지 좁혔다. 최종 집계 결과 단순 매출에서는 정호영이 1위, 이성훈이 2위, 김훈이 3위, 이연복이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별점과 임대료, 경매 비용이 반영되자 이연복이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변수는 재료비였다. 이연복은 앞선 장사에서 재료가 부족해 일찍 매진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재료비에만 140만원 이상 지출했는데, 비용을 차감하고 난 뒤 최종 순매출로 16만 5622원을 남겨 김훈(17만 5679원)에 밀렸다. 최종 4위로 탈락을 확정지은 이연복은 “냉면 한 그릇만 더 팔았어도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늘 빨리 매진돼서 이번에는 제대로 팔아보자는 마음으로 재료를 넉넉하게 준비했다. 운명은 이미 결정됐으니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아쉽다”고 털어놨다.
  • 李 “망국적 부동산 투기 타파… 가격 폭락 대비해 매입 준비”

    李 “망국적 부동산 투기 타파… 가격 폭락 대비해 매입 준비”

    서울 주택 미친 듯 신속·대량 공급구청장에 500세대 이하 인허가권투기 부추기는 ‘불공정 조세’ 시정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수도권의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은 양수겸장 정책이라 반드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제도 역시 조세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엑스에 부동산 정책 실천 의지를 직접 밝힌 건 지난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 “수도권 특히 서울은 2022년부터 3년 이상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했는데(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때문이라고 주장) 구청장에게 500세대 이하 규모 인허가권 부여 등 조기 인허가와 착공에 각종 인센티브를 최대한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500세대 또는 300세대 이하 소규모 정비사업 등의 권한을 자치구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난개발을 부추길 것이라고 반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여당의 손을 들어주며 신속한 서울 주택 공급을 주문한 것이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현대로 ‘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며 국무총리가 매일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청와대도 함께 정기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건스탠리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금리 향방은 쉽게 알기 어렵지만 미국 금리 수준과 한미 양국 금리 관계(역전), 금리 정상화를 가로막던 저성장이 신속하게 극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낙찰률도 관심 가져 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를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 [포착] 대낮에 당당히 박물관 들어가 망치로 쾅…이집트 왕실 다이아몬드 목걸이 털렸다

    [포착] 대낮에 당당히 박물관 들어가 망치로 쾅…이집트 왕실 다이아몬드 목걸이 털렸다

    유럽의 주요 박물관들이 대낮 강도에 주요 전시품을 도둑맞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9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박물관에서 6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이를 두 남성이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7일 관람객들이 모여 있던 대낮 빈 중심가에 있는 비엔나 응용미술관(MAK)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두 남성은 전시회 입장권을 구매한 후 당당하게 들어가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그 안에 있던 백금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 목걸이는 프랑스 명품 보석 업체 반 클리프 앤 아펠이 1939년 이집트 왕실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백금에 총 673개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됐으며 무게는 200캐럿에 달한다. 특히 이집트 국왕 푸아드 1세의 딸 파이자 공주가 훗날 이란 국왕이 되는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 왕세자와 결혼할 당시 나즐리 왕비가 착용했으며 2015년 소더비 경매에 나와 약 430만 달러(약 60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범행이 충격적인 것은 용의자들의 대담한 수법 때문이다. 이들은 마스크나 복면도 하지 않은 채 평범한 관람객처럼 들어와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고 몇 분 만에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이들의 사진을 비엔나 시내 곳곳에 배포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최근 유럽 전역의 박물관에서는 이 같은 보석 및 미술품을 노리는 대담한 도난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지난달에도 프랑스 랄리크 박물관에서 대형 망치로 무장한 강도들이 침입해 진열장을 부수고 역사적인 보석류 27점을 쓸어 담고 달아났다. 또한 이달에도 스페인 빌레나 박물관에 도둑들이 침입해 청동기 시대 금속 유물 컬렉션에서 금팔찌, 대접, 병 등 50여 점의 전시품을 털어갔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생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대낮 강도 사건은 가장 큰 충격을 준 사례로 꼽힌다. 당시 공사 작업부와 청소부 등으로 위장한 4명이 운영 시간 중에 사다리차를 이용해 2층 창문으로 침입해 강화유리 진열장을 박살 내고 단 7~8분 만에 보석을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총피해액만 무려 8800만 유로(약 1400억 원)로 프랑스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용의자들은 체포됐다.
  • 李대통령 “구청장에게 500세대 규모 인허가권 부여…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늘려야”

    李대통령 “구청장에게 500세대 규모 인허가권 부여…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늘려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구청장에게 500세대 이하 규모 인허가권 부여 등 조기 인허가와 착공에 각종 인센티브를 최대한 부여할 것”이라며 신속한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수도권 특히 서울은 2022년부터 3년 이상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했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때문이라고 주장)”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보면 주택건설의 조기 확대가 내수 부족과 K자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최적 수단이라면서 “서울 수도권의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은 양수겸장 정책이라 반드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증가를 위한 금융 확대, 청년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증액은 유효하고 해야 할 핀셋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금융도 있고 주택 수요를 늘리는 금융도 있는데 대출 증가와 수요 증가, 집값 상승이 같다고 보는 것은 일부러 국민을 선동하고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장관 표현대로 ‘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며 국무총리가 매일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청와대도 함께 정기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건스탠리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금리 향방은 쉽게 알기 어렵지만 미국 금리 수준과 한미 양국 금리 관계(역전), 금리 정상화를 가로막던 저성장이 신속하게 극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낙찰률도 관심 가져 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를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제도 역시 조세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400원’짜리가 ‘1억원’ 됐다…태국서 10바트 주화, 액면가의 25만 배 낙찰 [여기는 동남아]

    ‘400원’짜리가 ‘1억원’ 됐다…태국서 10바트 주화, 액면가의 25만 배 낙찰 [여기는 동남아]

    액면가 10바트(약 430원)짜리 동전 한 닢이 무려 254만 바트(약 1억 900만원)에 팔렸다. 태국에서 처음 열린 온라인 희귀 주화 경매에서 36년 전 만들어진 10바트 동전이 액면가의 25만 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카오소드 잉글리시와 방콕포스트,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지난 24일 새로 개설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 ‘트레저리 코인 마켓’(Treasury Coin Market)을 통해 희귀 주화 경매를 진행했다. 첫 경매의 주인공은 1990년 제작된 10바트 기념주화였다. 이 주화는 그해 영국에서 열린 제16회 조폐국장회의(Mint Directors Conference)를 기념해 단 100개만 제작됐다. 100개 가운데 34개는 해외 전시와 행사 등에 사용됐고, 8개는 태국 조폐박물관에 보관됐다. 나머지 58개는 조폐국이 보관해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았다. 이 주화는 태국 최초의 이중금속 유통주화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경매에 나온 한정 제작분은 일반 유통용 주화와 달리 실제 시중에 풀리지 않고 대부분 보관돼 왔다. 100개라는 희소성에 뛰어난 보존 상태까지 더해지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몰렸다. 10분 39초 동안 52차례 입찰…가격 25만 배 뛰어액면가는 10바트에 불과했지만 입찰이 시작되자 가격은 빠르게 치솟았다. 상위 5개 입찰가는 각각 254만 바트, 252만 바트, 250만 바트, 248만 바트, 246만 바트로 촘촘하게 형성됐다. 결국 52차례의 입찰 끝에 254만 바트에 낙찰됐다. 경매가 진행된 시간은 불과 10분 39초였다. 낙찰자는 태국의 유명 주화 전문가이자 수집가인 낫타꼰 아카람마니로 알려졌다. 특히 이 주화는 국제적인 주화 품질 평가 기준에서 ‘MS66’ 등급을 받았다.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태국 유통주화 가운데 확인된 최고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 희귀주화 ‘실물자산’ 시장 키운다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이번 경매를 계기로 희귀 주화를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하나의 실물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까룻 손타야논 국고국장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1990년 제작된 이 주화를 첫 경매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앞으로 매달 17일 수집용 주화 경매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다음 경매에는 라마 7세 시대 금화를 비롯한 희귀 기념주화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 호박으로 펼쳐낸 무한… 日 현대미술 거장 구사마 야요이

    호박으로 펼쳐낸 무한… 日 현대미술 거장 구사마 야요이

    호박 오브제와 거울방으로 ‘무한’의 감각을 구현한 일본 현대미술 거장 구사마 야요이가 별세했다. 97세. 27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구사마는 지난 14일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겪은 환시와 환각을 예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물방울과 그물무늬를 끝없이 반복하는 양식은 회화, 조각, 설치, 의상,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그의 언어가 됐다. 그의 실험은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본격화됐다. 구사마는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이 부상하던 뉴욕에서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펼쳤다. 화면을 망처럼 촘촘히 채운 ‘인피니티 넷’ 회화와 1965년 거울로 공간을 끝없이 확장한 ‘인피니티 미러 룸’을 선보였다. ‘인피니티 넷’은 추상표현주의 이후 미니멀리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예고한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호박은 1946년작 일본화 ‘가보차(호박)’부터 등장한 소재로, 이후 그의 대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에서 점무늬 호박과 거울방을 결합한 ‘미러 룸(호박)’을 선보이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다시 받았다. 국내에서는 ‘노란 호박 작가’로 친숙했다. 2013년 대구미술관 개인전과 이듬해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로 관객과 만났다. 올해 3월 서울옥션 경매에서는 2015년작 회화 ‘Pumpkin(MBOK)’이 104억 5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구사마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일본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이듬해 도쿄 신주쿠에 구사마 야요이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 대학생 울린 ‘동대문구 162억 전세사기’…50대 집주인 1심 징역 12년

    대학생 울린 ‘동대문구 162억 전세사기’…50대 집주인 1심 징역 12년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임차인을 상대로 약 163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50대 집주인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나상훈)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누나 B(67)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동대문구 일대에서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임차인 154명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162억 765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대차계약서 139장을 위조해 은행에서 20억 4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해자 상당수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으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 상당 부분을 회복하지 못했고, 피고인이 피해자 대부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 소유 부동산에 대한 제3자 매각이나 경매 등을 통해 피해액 일부가 보전됐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A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알면서도 자신의 명의로 대출신청서를 작성해 주는 등 A씨의 불법적 자금조달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4년 10월 처음 기소된 뒤 관련 사건 총 12건이 병합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 B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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