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 상, 진미송 ‘사일런트 보이시스’

칸 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 상, 진미송 ‘사일런트 보이시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5-22 09:26
수정 2026-05-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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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이민 온 4인 가족의 하루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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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사일런트 보이시스’로 2등 상을 받은 진미송 감독. 뉴스1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사일런트 보이시스’로 2등 상을 받은 진미송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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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영화인의 꿈인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학생영화) 부문에서 진미송 감독이 2등 상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 학교의 중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제79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브뉴엘 극장에서 열린 라 시네프 시상식에서 진 감독의 ‘사일런트 보이시스’를 2등 수상작으로 호명했다. 진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영화제작(MFA)을 전공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민 온 4인 가족의 하루를 각자의 시선에서 녹여낸 17분짜리 단편이다. 부모와 두 딸이 각자의 사정 속에 수월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숨기며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섬세하게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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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 시상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부뉴엘관에서 2등상을 수상한 ‘사일런트 보이시스’의 진미송 감독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 시상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부뉴엘관에서 2등상을 수상한 ‘사일런트 보이시스’의 진미송 감독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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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정말 놀랐지만, 영화의 진정성을 봐주신 심사위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 크루들과 이 상을 함께 하고 싶다”며 “뉴욕으로 돌아가 이번에 칸에 못 간 스태프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 시네프 심사위원인 배우 박지민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지민은 “우리는 늘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과 분리될 수 없다고 믿어왔다”며 “이것(‘사일런트 보이시스’의 수상)은 그 점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

진 감독과 더불어 홍익대 재학 중인 최원정 감독도 애니메이션 작품 ‘새의 랩소디’로 올해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허가영 감독이 ‘첫여름’으로 한국 감독으로는 최초로 1등 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세줄 요약
  • 칸 라 시네프서 진미송 감독 2등 상 수상
  • ‘사일런트 보이시스’, 이민 가족 하루 담아
  • 진정성 호평 속 한국 학생영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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