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온 60대 콜롬비아 여성(오른쪽)이 BTS ‘성지’인 한 식당에서 사장과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 넷플릭스콜롬비아 틱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온 60대 콜롬비아 ‘아미’(BTS 공식 팬덤)가 BTS ‘성지’를 방문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2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콜롬비아 여성 A(65)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유정식당’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유정식당은 BTS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집밥’이 그리울 때 찾았다고 알려진 곳으로, 외국인 아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찾는 곳 중 하나다.
넷플릭스코리아는 전날 ‘행복해지기 위해 꼭 봐야 할 영상: BTS를 향한 사랑으로 마음을 나누는 한국 할머니와 콜롬비아 할머니’라는 문구와 함께 A씨가 해당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유정식당을 운영하는 강선자(74)씨는 보라색 머플러를 두른 A씨가 식당 앞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자, 식당에서 BTS 굿즈를 들고나와 선물로 건넸다. 이들은 서로를 끌어안고서 눈물을 흘렸다.
주변 팬들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감격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언어가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을 위해 통역에 나서기도 했다. 나이를 묻는 강씨의 질문을 주변 팬들이 전해주고, A씨가 “65세”라고 답한 것을 통역해 주었다.
강씨는 마지막으로 A씨에게 “건강해야 해. 다음에 또 와. 최고야”라고 말했고, A씨는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틱톡에서 90만 6000회 이상 조회됐다. ‘좋아요’ 수는 25만 2700개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달 초 콜롬비아 등 일부 나라의 아미를 한국 공연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 컴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에 가고 싶은 7가지 이유를 알려달라”며 진행한 이 이벤트에서 콜롬비아 아미 3명이 뽑혔고, 이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등을 방문하며 여행을 즐겼다.
A씨와 함께 여행에 당첨된 콜롬비아 여성은 영상 댓글을 통해 “이번 여행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며 “서로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연결됨은 모든 것을 초월했다.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무대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는 주최 측인 하이브 추산 약 10만 4000명이 모였다. 이는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시간 접속자와 알뜰폰 사용자, 외국인 관람객 수 추정치를 합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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