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에 축복을’…전국에서 성탄미사·예배 이어져

‘온세상에 축복을’…전국에서 성탄미사·예배 이어져

입력 2015-12-25 16:41
수정 2015-12-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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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정오 미사 2천여명 참석…서울시청 광장서는 연합예배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성탄대축일 밤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아기 예수님의 거룩한 탄생의 기쁨과 축복이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 밤에 탄생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죽음과 고통,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는 평화와 구원을 준다”면서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의탁하면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에서 이날 오전 9시 외국인을 위한 영어 미사를 진행하고, 정오에는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염 추기경이 집전하는 낮미사를 개최했다.

서울대교구는 앞서 24일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인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과 서초구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 노인복지시설인 강서구 쟌쥬강의 집 등에서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전국의 교회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새벽기도회부터 온종일 예배가 이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땅끝노회 사회봉사부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오전 6시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예배를 했다.

서울 중구 영락교회, 강동구 명성교회, 서초구 사랑의교회 등 대형 교회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성탄 예배가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노숙인과 홀몸노인,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일공동체 성탄 거리 예배가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은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를 주제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NCCK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 “모두를 화해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평화가 이 땅의 모든 상처를 싸매어 주기를 기원한다”며 “넘치는 사랑의 은혜로 모든 이들의 혐오와 분노를 녹이시고 우리 사는 세상에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 메시지에서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원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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