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9-09-17 00:00
수정 2009-09-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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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너머

어떤 마을에서 도둑을 잡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 도둑을 흠씬 두둘겨 팼다. 매를 맞은 도둑은 아파하면서도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저를 마음대로 하십쇼. 때려 죽여도 좋고, 목을 매달아도 좋으나 제발 담 너머로만 던지지 말아 주십쇼. 부탁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도둑이 담 너머로 던져지는 것을 죽는 것보다 두려워하는 뭐가 있구나.’하고는 골탕 좀 먹여보라고 도둑을 담 너머로 집어 던지며 고소하다 못해 통쾌해 했다. 그런데 도둑은 담 너머로 떨어지자마자, 한바탕 크게 웃더니 줄행랑을 쳐버렸다.

●습관

어느 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아가씨가 급한 일로 화장실에 갔다. 막 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그 아가씨 무심결에 평소 하던 대로 “네. 들어오세요.”라고 했다. 밖에서 노크하던 사람은 입이 벌어졌다.
2009-09-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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