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수탉
취미 겸 부업으로 닭을 기르는 사람이 수탉이 늙어 죽자 새로 듬직한 수탉 한 마리를 사왔다.
그 후 열흘이 지나도록 새벽녘이 되어도 수탉이 전혀 울지를 않자 닭 장수에게 도로 가져가서 물러 달라고 했다.
닭 장수 : 댁에 닭장이 따로 있습니까?
주인 : 네, 물론이죠. 닭장이 널찍하여 아주 좋지요.
닭 장수 : 암탉은 있습니까?
주인 : 물론, 그것도 잘생긴 놈이 10여마리나 되는데요.
닭 장수 : 모이는 잘 주셨나요?
주인 : 그럼요, 암탉이 여러 마리라 맛있게 먹고 알 잘낳으라고 매일 영양가 있는 사료를 듬뿍듬뿍 줬지요.
닭 장수 : 그러니 수탉이 울지 않지요. 잘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집 있고, 마누라 있고, 먹을 것 넉넉한데 또 뭐가 부족해서 울어대겠습니까?
2006-04-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포크로 긁는 고통” 수포 뒤덮은 얼굴…김승수, 실명 위기 온 ‘이 병’ 뭐길래[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081840_N2.jpg.webp)
![thumbnail - “‘이 약’ 먹었더니 머리가 났다”…탈모 환자, 6개월 만에 ‘덥수룩’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6/28/SSC_20260628143311_N2.jpg.webp)
![thumbnail - “‘4만9000원’ 가족사진 찍었다가…‘715만원’ 결제했습니다”[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11063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