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4-03-25 00:00
수정 2004-03-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옆 마을 소방수

한 시골 농장의 옆 산에서 불이 났다.농장 주인이 마을 소방서에 신고를 해 잠시 후 소방차가 달려왔다.그러나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라서 옆 마을 소방서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불이 거의 농장 옆까지 번졌을 무렵 옆 마을 소방차가 달려왔다.낡고 허름한 옆 마을 소방차는 쏜살같이 달려와서 산불의 중심부에서 멈췄다.그리고 불길 속에서 소방수가 뛰어내리더니 미친 듯이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마을 소방수들도 함께 가세해 농장에 불이 옮아붙기 직전에 가까스로 불을 껐다.

농장 주인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불길을 잡아준 옆 마을 소방수에게 감동해 소방서에 500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산불 소식을 촬영하기 위해 왔던 방송국 기자들도 옆 마을 소방수를 취재했다.

“정말 용감하신 분입니다.농장 주인이 기증한 돈은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그러자 소방수가 화난 표정으로 방화복을 털면서 말했다.



“우선 이 고물 소방차의 브레이크부터 고칠 겁니다.”
2004-03-25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