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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와 노는 美 상징 흰머리 독수리

스프링클러와 노는 美 상징 흰머리 독수리

입력 2014-08-27 00:00
업데이트 2014-08-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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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잔디에 물을 뿌려주기 위해 만든 도구)와 노는 새끼 흰머리 독수리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라온 29초가량의 영상에는 미국 몬태나주 플랫헤드 호수의 부두에서 새끼 흰머리 독수리가 스프링클러와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흰머리 독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유일한 독수리다. 1782년 미국의 국조(國鳥)로 정해졌다.



영상을 보면, 부모와 떨어진 3개월 된 어린 흰머리 독수리가 스프링클러 앞으로 다가가 발로 물줄기를 건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어린 독수리는 스프링클러가 회전하면서 방향이 바뀌는 물줄기가 신기한 듯 넋 놓고 바라본다. 잠시 뒤, 호기심을 참지 못한 독수리가 노란 오른발을 이용해 스프링클러의 고정막대를 막으며 물의 양을 조절해가며 논다. 새끼 흰머리 독수리는 약 20여 분간을 스프링클러와 놀다가 날아간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수리는 새끼도 정말 크네요”, “새끼 독수리의 새로운 장난감, 스프링클러”, “새끼 독수리가 엄마를 꼭 찾기를~”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Joan Robin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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