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라크 모술 방문한 졸리 “내가 본 최악의 파괴” 개탄

[영상] 이라크 모술 방문한 졸리 “내가 본 최악의 파괴” 개탄

입력 2018-06-17 17:49
수정 2018-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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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을 방문한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
이라크 모술을 방문한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 사진=연합뉴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이라크 모술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16일(현지시간) “내가 UNHCR 특사로 일한 이후 이곳에서 최악의 파괴를 목격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UNHCR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졸리 특사는 이슬람국가(IS) 격퇴전으로 파괴된 이라크 북부 모술의 곳곳을 방문하고 난민과 만났다고 밝혔다.

졸리 특사는 “모술 주민은 아무것도 갖지 못한 채 매우 궁핍한 처지에 놓였다”면서 “비할 데 없는 잔인함을 겪은 이들이 빈손으로라도 재건으로 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아이들을 치료할 약도 없고, 식수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여건도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시신과 끔직한 냄새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모술을 재건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모술은 이라크의 제2도시로, IS가 2014년 6월 점령했다. 이라크군과 IS의 격렬한 교전과 공습 끝에 10월 이라크군이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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