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 핵실험 가능성에 NSC 소집…신속 대응

日정부, 北 핵실험 가능성에 NSC 소집…신속 대응

입력 2017-09-03 14:19
업데이트 2017-09-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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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3일 낮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회의를 소집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휴일인 이날 오후 1시 9분께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기상청이 북한 인근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파를 감지했다”며 “자연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언론에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설명한 뒤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각료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뒤 재차 NSC 소집 사실을 알렸다.

오후 1시 56분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단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원자력규제청은 전국 각지에서 대기 중 방사성 물질량에 이상이 없는지 감시를 강화했다.

원자력규제청은 전국 300여 개소에 설치된 관측시설에서 핵 폭발시 검출되는 방사성물질의 포함 여부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게 된다.

오후 1시 반 현재 특별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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