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저명 경제학자, 매춘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영국 저명 경제학자, 매춘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입력 2015-01-19 16:45
수정 2015-01-19 1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교수이자 유명 싱크탱크인 경제경영연구센터(CEBR)의 소장 더글러스 맥윌리엄스(63)가 여성 매춘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18일(현지시간) 맥윌리엄스가 지난달 31일 하트퍼드셔주에 사는 매춘부의 집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뒤 매춘부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매춘부는 맥윌리엄스가 갑작스레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함께 코카인을 흡입할 것을 권유했고 성관계도 가졌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집에 이웃주민이 새해인사를 전하러 찾아오자 맥윌리엄스가 갑자기 화를 내며 주민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폭행으로 눈에 멍이 들고 손을 다쳤다는 이 매춘부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맥윌리엄스가 떠났으며 유부남인 그가 이전에도 자신을 찾았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하트퍼드셔주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하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맥윌리엄스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CEBR는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의 온라인판 메일온라인이 보도했다.

맥윌리엄스는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에게 주택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의회의 특별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도 하는 영향력 있는 학자다. 영국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앞서 그가 설립하고 소장을 맡은 CEBR는 성매매와 불법 약물거래 등 지하경제를 국내총생산(GDP) 계상에 포함하도록 한 유럽연합(EU)의 새 회계기준을 따를 경우 영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예산 13억원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2026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한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승강기 설치를 위한 누적 예산은 약 50억원에 달하게 됐다. 하루 평균 20여만 명이 이용하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며, 향후 동북선과 GTX-C 노선이 추가되면 6개 노선이 만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교통허브로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11번 출입구는 왕십리와 행당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입구로, 45도에 가까운 가파른 계단과 250미터에 달하는 긴 연결통로로 인해 개찰구까지의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들에게는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승강기 설치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 의원은 왕십리역 승강기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하고, 2025년도에는 설계용역 회사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구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예산 13억원 추가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