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로 여기는 美국민 늘어”

“한국을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로 여기는 美국민 늘어”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일본보다 중국”<日외무성 조사>

한국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로 생각하는 미국 국민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일본 외무성이 올 7∼8월 미국에서 실시한 대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가 어디냐’는 질문에 미국의 일반인 그룹에서는 7%, 지식인 그룹에서는 14%가 한국을 꼽았다.

작년 조사때는 각각 1%에 그쳤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올 5월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장 중요한 미국의 아시아 파트너로 중국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본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응답은 일반인 35%, 지식인 39%인 반면 중국은 일반인 39%, 지식인 43%로 일반인, 지식인 그룹 모두 일본보다 중국을 더 많이 꼽았다.

현재의 미일안보조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일반인 67%, 지식인 77%로 일반인의 경우 작년보다 22%포인트 급감, 1996년 조사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은 급감 이유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둘러싼 중일간 대립에 미국이 휘말리는 데 대한 미국내 우려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외무성 조사는 18세 이상의 미국 일반인 1천명과, 정·재계, 종교계, 언론 관계자 등 지식인 201명을 상대로 전화방식으로 실시됐다.

외무성은 1960년부터 거의 매년 미 국민을 대상으로 일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