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금주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금주

입력 2013-01-03 00:00
수정 2013-01-03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알코올 섭취량도 칼로리 계산에 넣어야 하는데 대부분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의 케이트 멘도사 보건정보실장은 알코올은 지방 다음으로 칼로리 함량이 높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전체 섭취 칼로리 중 10%는 알코올로 만들어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g당 7kcal로 g당 9kcal인 지방 다음으로 높은데도 영양가는 거의 없고 칼로리만 높은 이른바 공(空) 칼로리(empty calorie)라는 이유로 이를 전체 칼로리에 합산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멘도사 실장은 지적했다.

그러나 아무리 영양가가 없다 해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면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g당 4kcal, 섬유는 g당 2kcal이다.

포도주 1잔은 178kcal로 초콜릿 과자 2개를 먹는 것과 같다. 이를 연소시키려면 30분 넘게 걸어야 한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방암, 대장암, 구강암, 간암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멘도사 실장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