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안 항의 극렬시위…80여명 부상

그리스 긴축안 항의 극렬시위…80여명 부상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명피해와 시위 상황, 파파데모스 총리 발언 등 추가>>의회 긴축안 논의 자정께 결론날 듯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긴축안 항의 시위가 방화 등 폭력 사태로 이어져 8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시위는 의회에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한 긴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열렸다.

AP통신과 그리스 언론에 따르면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한 이날 시위에서 적어도 8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통신은 또 소방서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수도 아테네에서 적어도 15곳의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구체적인 인명 또는 재산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아테네에서는 10만명 가량이 모여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된 대규모 긴축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의회 앞 신타그마 광장까지의 거리 행진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의회 건물에 진입하려 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으로 충돌해 2시간 가량 폭력 사태가 이어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에서 제시한 제2차 구제금융 조건을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시위대 일부는 그리스 중앙은행 간판의 ‘그리스’ 부분에 페인트를 칠하고 그 옆에 ‘베를린’이라고 낙서하는 등 긴축안을 주도한 독일에 반감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대비해 의회 앞 광장과 주변 지역에 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그리스 2위의 도시 테살로니키에서도 2만명이 모여 긴축안 반대 시위를 벌였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시위에 대해 “민주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파괴 행위가 “용납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같은 중요한 시점에” 그리스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일종의 사치라고 말했다.

의회의 긴축안 토론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시작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도 우파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는 “통제 불능의 파산이라는 심연으로 빠져들면 공포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긴축안을 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주의 성향의 소피아 얀나카 의원도 기존에 합의된 개혁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맞았다며 “외국인들을 비난할 일이 못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산당의 타나시스 파필리스 대변인은 긴축안이 “그리스 국민이 아닌 소수 산업주의자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긴축안에 반대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자정께 긴축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 재개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2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를 방문해 상인, 상가 소유자,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개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 육성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고, 김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최유희 서울시의원,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등이 함께 방문해 상인들과 직접 만나 매출 감소 등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발 과정에서의 보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PC 보급 확산과 함께 전성기를 맞았으나, 이후 모바일 기기 확산과 온라인 유통 중심의 산업 구조 변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상권 활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대규모 전자제품 전문상가로만 개발 가능했던 규제를 해제하고, 신산업 용도 30% 의무 도입을 조건으로 업무·상업·주거가 결합된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한 선인상가 상인은 “온라인 대형 쇼핑몰 중심의 유통 구조로 주말과 평일 모두 내방객이 크게 줄었고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 재개발 현장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