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용자들 주의…“윈도 이용자 9억명 피해 결함 발견”

MS 이용자들 주의…“윈도 이용자 9억명 피해 결함 발견”

입력 2011-02-01 00:00
수정 2011-02-01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9억명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음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MS는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에서 해커들이 개인 PC를 장악하거나 PC속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MS측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인터넷 보안 경보를 통해 해커가 윈도 내 결함을 이용해 악성 스크립터(컴퓨터 명령체계)를 작동시키는 HTML 링크를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이를 클릭할 경우 이메일을 비롯한 개인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결함의 원인이 MHTML파일에 있으며 ‘윈도 XP’,‘윈도 비스타’,‘윈도7’,‘윈도 서버 2003’,‘윈도 서버 2008’을 포함한 현재 지원되는 모든 윈도 버전에서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쟁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S는 현재로서는 이 버그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패치를 배포한 상태다.

 신문은 아직까지 이 결함을 악용한 해킹 공격의 선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MS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모든 윈도 사용자들에게 보안 패치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