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또다시 8000억달러에 근접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 재무부 발표 자료를 근거로 9월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7989억달러(약 922조원)로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라고 18일 보도했다.
8월말에 비해 18억달러,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715억달러가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5월 말 8015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6월에는 무려 251억달러어치를 내다팔아 미국 국채 매입정책의 대대적인 조정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대체 투자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tinger@seoul.co.kr
2009-11-1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