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엔 노총각 3000만명

中, 2020년엔 노총각 3000만명

이지운 기자
입력 2007-01-24 00:00
수정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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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20년 중국에는 결혼 적령기가 된 3000만명이 노총각으로 적체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돼 성(性) 불균형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비 불균형이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웨이칭(張維慶) 중국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주임은 23일 “현재 성 불균형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문제 해결이 쉽지 않으며 중국 인구의 성 불균형 문제가 정상화되려면 앞으로 10년에서 1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성비 불균형 현상이 심해져 왔다고 발표했다.

2005년 출생아를 성별로 보면 여아 100명당 남아 118명이 태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중국의 남초 현상은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과 함께 대를 잇기 위해서는 남자여야 한다는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남아 선호사상’ 인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당 간부나 일부 부유층이 정부 정책을 어기고 자녀를 둘 이상 낳을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할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jj@seoul.co.kr

2007-01-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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